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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전국 최고 수준 최첨단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문 활짝

예산군, 전국 최고 수준 최첨단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문 활짝

  • 기자명 최현구 기자
  • 입력 2024.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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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참석...총사업비 40억 7300만 원 투입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 5324㎡ 부지...연면적 3동 3053㎡ 규모로 조성

예산군 오가면에서 열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 예산군 제공
예산군 오가면에서 열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 예산군 제공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도내 최초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예산군 오가면에서 열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 참석해 경매시장 확장 이전을 축하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예산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주진하 충남도의원, 예산축협 조합원, 농축협조합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회식, 감사패 증정, 현황 및 경과 보고, 테이프커팅, 시설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산축협 가축경매장 신축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총사업비 40억 73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스마트전자경매 시스템을 설치한 최첨단 전자 경매시장으로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 5324㎡ 부지에 연면적 3동 3053㎡ 규모로 조성했다.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 예산군 제공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 예산군 제공

도는 스마트 가축시장을 통해 혈통이 검증된 송아지가 거래됨으로써 경매가 활성화돼 농가 수익이 보장되고 기존 수기 장부 대신 스마트시스템을 사용하는 만큼 가축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스마트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춰 혈통부터 접종 이력까지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심지어 집에서 보고 골라 곧바로 데려갈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은 한우 생축 거래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충남한우 명품화사업 등 10개 사업에 140억을 투입해 가축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충남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가축경매시장에서 경매 참여 체험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제공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가축경매시장에서 경매 참여 체험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제공

최재구 예산군수는 “우리 군에서 신축한 가축 전자경매시장은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응찰 및 수기 방식을 벗어난 도내 최초 출장우 출하 안내 전광판 활용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전국 최고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경구 예산축협 조합장은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은 교통요지인 예산수덕사 IC인근 오가면 신장리에 위치헤 인근 홍성, 청양, 아산 등 축산농가들이 경매에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며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의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우려돼 왔는데 이를 해소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 예산군 제공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 예산군 제공

한편 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한우 사육두수 362만 두 가운데 11.5%에 달하는 42만 두로 전국 4위 규모다.

예산축협 가축전자 경매시장은 오는 4월 1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큰소경매 1회, 송아지경매 2회 등 월 평균 총 3회 운영할 계획이며, 개장 이후 연 거래두수는 7000여두, 낙찰가격 거래액은 272억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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