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민선8기 핵심 정책·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군은 2개 과 분과, 부서 통폐합, 부서 명칭 변경, 부서 직제 변경, 팀 신설 및 팀 명칭 변경 등으로 기존 1실 2국 16과 1의회 2직속기관 2사업소를 1실 2국 18과 1의회 2직속기관 2사업소로 개편한다.군은 부서장의 통솔 범위가 과다하고 조직의 전문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무과를 세무과와 회계과로 분리한다.또한 충남방적 및 삽교역세권 개발,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24일 본회의에서 재의결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충남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학생인권 보장 책무를 부정하고 학생들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등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이라는 공익적 가치의 성과가 퇴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충남교육청은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와 UN인권이사회가 우려를 표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전지방 법원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인피‧물피)를 내고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겁을 주어 금품을 갈취한 공갈 피의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천안, 아산, 보령, 예산 지역의 식당‧주점 등 범행장소를 미리 선정,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야기 후 금품을 갈취한 공갈 피의자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검거해 피의자 A씨(40대,남)등 4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씨 등은 피해자 8명으로부터 계좌 이체 또는 현장에서 현금
천안시는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지역 대학생을 위해 ‘천안(天安)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천안(天安)의 아침밥은 지역 대학생에게 천안 쌀로 만든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쌀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이다.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대학 중 올해 사업 참여를 신청한 6개 대학이 대상이 된다.시는 6000만 원을 들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천안 쌀을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天安)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의 건강을 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오는 5월 4일까지 병원 외래진료관 입구에서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해 도서 바자회를 연다. 교보문고 천안점과 함께 개최한 도서 바자회는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신간도서, 교구, 문구류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판매금액의 10%가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기부돼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된다.김민지 사회복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독서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교직원과 병원 이용객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다시 돌아왔다.충남도는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센터장 권경숙)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202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화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새 희망을 품는다.도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임시시장에서 ‘새출발 개장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과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린다.김태흠 지사와 지역 주민, 도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천특화시장 재개장을 안팎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개장식은 유공자 표창과 개장 기념 세레모니, 시장 순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축하공연은 ‘뽀빠이’로 유명한 서천 출신 방송연예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김포시 공무원 사망사건 49일째인 지난 22일 조합원들과 함께 검은색 복장을 착용한 채 근무를 진행했다.이번 공동행동은 악성민원으로 사망한 김포시 공무원을 애도하고, ‘악성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행위’라는 것을 사회에 알려, 더 이상 악성민원으로 동료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영준 위원장은 “천공노 조합원들의 공동행동은 공무원 노동자를 더 이상 죽음에 내몰리지 않도록, 정부에는 민원제도 개선 촉구이며 시민에게 보내는 절박한 호소”라며 “공무원 노동자의 인권이 보장될 때까지 투쟁하겠다”
불법 도축 예방 및 위생적인 도계육 공급을 위한 충남도 내 최초의 차량형 소규모 도계장이 문을 열었다.도는 서산시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모아모아토종닭(대표 임남순)에 대해 19일 자로 소규모 도계장 운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소규모 도계장 시설은 2.3㎏ 이상 닭을 연간 30만 수 이하로 도축·처리하는 자에 대해 도축시설을 조정하거나 일부 시설의 설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근거해 허가했다.해당 시설은 5톤 트럭을 활용한 차량형 이동식 도계장으로 방혈기·탕적기·탈모기 등 도계 관련 장비 35종 42대를 탑재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의 토지 면적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247.53㎢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8247.53㎢(373만 6105필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으며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 대비 0.32㎢(32만 3530㎡) 소폭 증가했다.지적통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시군구별, 지목별, 소유구분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한 통계이다.늘
충청권 3개 시도연구원과 한국재난관리학회가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현장재난관리 성과와 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재난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하에 지역에서 이를 연구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의 재난안전연구센터를 비롯해 한국재난관리학회, 각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학술대회는 △물복지 △산불재해 △현장재난 △풍수해 △지방정부 안전관리 △범죄와 안전 등 총 6개 주제별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한국재난관리학회 양기근 회장(원광대 교수)은 “충청권
천안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3월 시범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후 519명의 대상자에게 1714건의 서비스 지원 및 연계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월 41개 기관의 민·관·공이 함께 참여한 통합지원 회의에서 대상자 선정 및 대상자별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19일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1인당 3.3개의 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며, 설문에 참여한 440명 중 3
충남연구원은 충남 육지부 해안가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담은 해양쓰레기 분포지도를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충남 도내 섬 지역 분포지도에 이은 성과다.특히, 태안군은 타 시·군에 비해 해양쓰레기 오염지역이 많고 등급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중 태안 구매항 지역이 가장 높았으며, 대형 양식장 폐자재와 스티로폼 부표 등 양식장 시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충남연구원 윤종주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과 이상우·송혜영 연구원 등 연구진이 발표한 ‘전국 최초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을 통한 충남의 해양쓰레기 제로화’ 인포그래
충남도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앱 개발에 나선다.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이진헌), 마이카본(대표이사 윤인택)과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했다.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받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협약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맺었다.협약에 따르면, 도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교육·홍보를 추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백석대는 오는 25일까지 6일간, 백석문화대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각각 진행하며 아침밥의 재원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000원, 대학이 2000원,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한다.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각각 중간기사 기산에 맞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말고사 시즌에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자인영상학부 임효진(23) 학생은 “시험기간에는 여러모로 분주하다보니 아침밥을 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도내 32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연구원은 매년 시군과 합동으로 골프장 농약의 안전사용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기(4월∼6월)와 우기(7월∼9월) 두차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검사는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 및 수질(연못, 최종유출수) 시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검사 항목은 올해부터 클로로탈로닐이 추가돼 27종으로 증가됐으며, 클로로탈로닐은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농약으로 조사된 바 있다.지난해 검사에서는 아족시스트로빈, 카벤다짐등 14종의 농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금은방에서 순금팔찌 30돈(싯가 16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기로 사전에 공모했다.한명은 자동출입문 앞에 서서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피해자에게 팔지를 구매할 것처럼 건네받은 후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금은방 CCTV를 통해 피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후, 주변 순찰차, 강력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수색했다.경찰은 순찰차를 보고
예산군은 16일 예산우체국과 충남 최초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주민이 봉투에 밀봉해 우체통에 투함한 폐의약품을 우체국에서 회수해 지자체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투기 되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해결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각 기관 대표자는 폐의약품 회수·배송에 있어 필요한 제반 사항과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고 이를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수행할 것을 협약했으며, 지속적인 홍보 등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편서비스를 활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소방대원 폭행사건과 관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1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논산에서 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주취 상태의 4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 대원은 당시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A씨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했으며, 만취 상태의 A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한쪽 머리를 가격당했다. 이후에도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공무집행방해 등 현행범으로 체포됐다.피해 대원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지난 9일 채수한 서천군 창선리 해수에서 분리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개월 정도 빨리 검출된 것이다.2019년 5월 13일, 2020년 5월 27일, 2021년 4월 12일, 2022년 4월 27일, 지난해 5월 10일 등 최근 5년간 첫 검출 시기와 비교해도 가장 빠르다.통상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월부터 검출되기 시작하는데, 지난 9일 채수한 창